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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그랜드 오픈
차별화된 MD에 문화 예술 녹여내…새로운 쇼핑 패러다임 제시
2015-08-31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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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 착공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현대백화점 판교점(이하 판교점)이 지난 21일 정식 오픈을 알렸다. 판교점은 총 투자비 9200억원을 들여 세운 초대형 점포로 오픈에 따른 직ㆍ간접적 고용인원만 3000명에 달한다. 지하 6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6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23만7035㎡(7만1703평), 영업면적 9만2578㎡(2만8005평) 규모다.


넓은 면적만큼이나 ‘없는 상표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식품 브랜드를 포함 국내외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이 900여 개나 입점해 있다. 이는 15개 현대백화점 점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판교점에서는 「루이비통」「구찌」「프라다」를 비롯한 총 83개 해외 명품브랜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판교점은 의류·식품·잡화에 국한된 일반적인 백화점의 MD 구성에서 탈피해 식·음료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소프트 MD’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제 브랜드 ‘이탈리’와 디저트와 델리를 맛볼 수 있는 ‘그랑바’, 정통 이탈리안 음식이 제공되는 ‘리스토란테’ 등 유명 식품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백종원, 홍석천 등 스타 셰프들의 가게들까지 4200평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판교점은 업계 최초로 가족 고객을 위해 5층 전체를 ‘패밀리’ 층으로 꾸며 한 층에서 쇼핑과 여가, 문화, 식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아이와 어른의 물건을 함께 파는 ‘패밀리 코너’, 야외에 마련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공원’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정부 등록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위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코넬대와 아이오와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모교인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선임학예사로 활동하던 노정민 박사를 영입해 미술전문 교육프로그램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좀 더 빠르고 편리한 쇼핑을 원하는 현대 소비자라면 판교점의 ‘스마트 쇼핑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판교점에서는 안내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들이 식품관 주변을 오가며 입점된 식품 브랜드와 매장 위치, 메뉴 추천 등을 하는 ‘스마스 컨시지어(개인 비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에게는 미아방지용 ’스마트 밴드‘를 제공해, 자녀가 일정 거리 이상 부모에게 벗어나면 경고음이 울려 쇼핑 중 발생할 만일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부모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어 한시도 아이에게 눈을 뗄 수 없어 쇼핑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압도적인 하드웨어와 MD 경쟁력,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기존 백화점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2016년까지 매출 800억원, 2020년 1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이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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