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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그룹] 글로벌 브랜드 「포에버21」의 재도약 이끈다
전 세계 540개 매장 운영…ABG에 인수되며 재도약의 발판 마련
2025-04-28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폰드그룹(대표 임종민 김유진)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포에버21(Forever21)」의 국내 재도약을 이끌며 글로벌 브랜드로 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폰드그룹은 2024년, 어센틱브랜즈그룹(Authentic Brands Group, 이하 ABG)과 「포에버21」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언더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기획․생산해 무신사를 비롯한 국내 50여 개 주요 패션플랫폼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포에버21」은 지난 1984년, 장도원 회장 부부가 한인 2~3세들 겨냥해 미국 자바시장에 세운 패스트 패션 스토어로 출발했다. 이후 제품력을 인정받아 LA 시내 주요 쇼핑몰에 패션 브랜드로 입점되기 시작했으며, 한때 미국에서만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500여 개 매장을 전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9년 한 차례 파산한 뒤 2020년 에센틱브랜드그룹(ABG)이 시몬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Brookfield Property Partners)와 함께 「포에버21」을 인수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ABG는 스포츠,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50개 이상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 여성 패션브랜드 「나인 웨스트」, 미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 그리고 아이코닉한 패션브랜드 「헌터」 「락포트」 「노티카」 등이 있다. 현재 ABG는 「포에버21」의 지적재산권(IP)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폰드그룹의 본사를 방문한 ABG 제이미 솔터(Jamie Salter) 회장은 “「포에버21」은 강력한 소비자 도달력과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라며,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브랜드의 핵심 사업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상품과 경험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발혔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브랜드 전개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미국 내 「포에버21」 운영사의 파산 소식이 있었으나, 이는 미국 내 특정 라이선스 운영사에 국한된 이슈로, 「포에버21」의 글로벌 사업이나 IP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오히려 ABG는 브랜드의 유통 구조를 현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에버21」은 ABG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폰드그룹의 전략적 전개를 통해 「포에버21」이 다시 한 번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현재 「포에버21」은 글로벌 시장에서 540개 이상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 이외 지역의 매장은 독립적인 라이선스 운영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번 파산 신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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