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코리아(회장 정영훈)와 FITI시험연구원(원장 전제구)이 6일  제품 성능 평가 및 데이터 공유, 평가 표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류, 캠핑용품, 신발 등에 대한 시험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FITI시험연구원과 이를 활용해 보다 나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K2코리아의 성능 평가 표준 방식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K2코리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FITI시험연구원이 보유한 의류, 캠핑용품, 신발 시험 설비를 활용, 다양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FITI시험연구원은 K2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용자 평가를 통해 통계 및 데이터를 공동 활용, 시험 방법 및 단체 표준을 수립하는데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의류의 보온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써멀 마네킨, 기능성 의류 및 텐트에 대한 방수, 발수 평가가 가능한 인공 강우시험, 인공 보행 로봇을 통한 신발 기능성 평가, 신발의 통기성을 평가하는 신발 쾌적성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K2코리아는 연구개발(R&D) 센터인 K2코리아 연구소에서 그룹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들의 신발 제품으로 이미 사용자를 대상으로한 다양한 성능 평가를 실시 중이다.

K2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세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 기능을 테스트하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석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