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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택 사단 출범…8개 법인 11개 브랜드로 위용 갖춰
홀딩컴퍼니 ‘오픈런프로젝트’ 설립…평균 30% 넘는 신장세
2021-08-11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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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명화학의 자회사 어센틱브랜즈코리아에서 퇴사해 홀로서기에 나선 박부택 대표가 8개 법인, 11개 브랜드로 ‘박부택 사단’을 구성했다. 

박 대표는 상반기 홀딩 컴퍼니 ‘오픈런프로젝트’를 설립하고 무신사를 비릇한 3개의 굵직한 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과거 아이올리, 한세엠케이(이전 엠케이트렌드), 케이브랜즈 등 다수의 패션 기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 박부택 대표는 특히 상품 기획에 풍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센티브랜즈코리아에서는 「피스워커」 「바나나핏」 「가먼트레이블」 등의 브랜드와 공격적인 M&A 그리고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15개 브랜드의 운영을 총괄했다. 

박부택 대표는 “홀딩컴퍼니 오픈런프로젝트는 설립과 함께 8개 법인 11개 브랜드에 재투자와 함께 유럽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 라이선스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프런프로젝트에 합류한 브랜드로는 온라인 브랜드 「드로우핏」 「쿠어」 「노이어」 등 이다. 특히 「드로우핏」은 론칭 이후 7년 간 외부 투자 없이 100억대 외형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번 오픈런프로젝트를 통해 최초로 투자를 받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있는 「쿠어」는 첫 오프라인 매장인 더현대서울 단독매장이 월 평균 1억~1억5천의 매츌을 유지하며, 올해 매출목표 2백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출신의 이영곤 디자이너가 이끄는 「노이어」도 박부택 사단에 합류해 성장점을 높이고 있다.

박부택 대표는 “가격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더 이상 저가정책이 브랜드의 경쟁력일 수 없다”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오픈런프로젝트 물류시스템 통합, 통합 원부자재 관리, 전산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획기적으로 업무를 개선,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양주에 2천 평 규모의 통합 물류 창고를 마련했다. 설비도 모두 전자동 최신식으로 교체했다. 행거 및 보관 랙 시스템이 완비된 물류 시스템을 적용했다. 오픈런프로젝트의 투자를 받은 브랜드들은 이 물류 창고를 이용하고 있으며, 소규모 브랜드일수록 시스템이 완비된 물류 창고를 쓴다는 것은 큰 이점이 된다. 이미 투자한 8개 회사는 모두 이 물류 창고를 사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3자 물류도 진행한다. 현재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2~3개 업체의 물류도 진행하고 있다.
일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브랜드들은 한남동 사무실에 별도의 공간도 제공한다. 한남동, 신사동, 장안동 등 투자를 받은 각 브랜드의 사무실이 제각각 흩어져 있지만 이들은 오픈런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져 있다.

소싱과 물류 등 비즈니스 통합의 결과, 오픈런프로젝트가 현재 투자한 브랜드들은 평균 30% 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남성, 스트리트 감성의 브랜드가 대부분이지만, 실력과 건전한 마인드를 지니고 있는 브랜드에게는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부택 대표는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브랜드 대표들과 장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며 ”패션은 대표적인 아날로그 산업으로 사람의 감성이 지배적이어서 오너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투자한 대부분의 브랜드가 온라인에서 성장한 브랜드로 특정 플랫폼에서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통합된 소싱과 물류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의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 등 시장의 다각화로 각 브랜드들의 성장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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