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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스튜어트스포츠」 뉴욕 감성의 슬로우 스포츠 브랜드 제안

스포츠 문화 캠페인으로 2535세대 공략…2020년까지 1천억 매출

2016-11-2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LF(대표 오규식)가 전개하는 뉴욕 감성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질스튜어트(JILSTUART)」가 내년 S/S, 컨템포러리 감성의 스포츠웨어 라인 「질스튜어트스포츠」를 정식 론칭한다.

지난 1993년,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데뷔한 뉴욕의 디자이너 브랜드 「질스튜어트」는 평범한 듯하나 독특하면서도 과감한 아이덴티티로 뉴욕을 비롯해 전세계 젊은 패셔니스트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질스튜어트」「질바이질스튜어트」「질스튜어트액세서리」「질스튜어트뉴욕」이 전개되고 있으며, 내년 봄, 국내 다섯 번째 브랜드인 「질스튜어트스포츠」가 론칭, 국내에서 새로운 「질스튜어트」 그룹을 형성하게 된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매년 20% 안팎의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을 겨냥해 LF에서 전략적으로 론칭하는 브랜드다. 바쁜 대도시의 일상 곳곳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운동하는 뉴요커들의 합리적인 스포티즘을 제안한다.

「질스튜어트스포츠」의 주요 타깃은 2535세대의 남녀로 여행, 운동 등 활동적인 여가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층이다. 제품은 「나이키」「NSW」「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등 기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캐주얼 라인에서 볼 수 있는 간결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니트나 메쉬 등 변칙 소재의 접목을 통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이와 함께 최근 음식, 여행을 비롯해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슬로우 라이프(SLOW LOFE)’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는 현상에 맞춰 ‘남과의 경쟁을 의식하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스포츠를 즐기자’라는 취지의 ‘NOW, YOUR TURN TO BE SLOW(이제 당신이 여유를 가질 차례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정립하고 ’슬로우 스포츠(SLOW SPORT)'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내년 S/S 본격 론칭하는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오는 2020년까지 150여개 매장에서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나이키」「NSW」「아디다스 오리지널스」「데상트」 등의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편, 다양한 스포츠 문화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 선도할 계획이다.

LF 스포츠신규사업부장 손광익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선진국으로 불리는 대다수 국가들에서 이미 성장가능성이 입증된 시장”이라며 “최근 국내에서도 우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면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층이 급격히 늘고 있어 ‘제2의 아웃도어 시장’으로 손꼽힐 만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질스튜어트스포츠」는 단순히 스포츠 의류를 공급하는 브랜드가 아닌 선진화된 스포츠 문화와 최신 패션 트렌드까지 전달할 수 있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스튜어트스포츠」는 기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성비를 강화한다. 또한 남·여성용 상품의 구성비 및 캐주얼과 스포츠 라인 상품의 구성비를 각각 55대45로 구성하는 한편, 전국 주요 백화점 및 가두점을 중심으로 내년 말까지 40여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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