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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캐주얼 감성에 기능을 겸비한 라이프웨어로 새단장

한경수 크리에티브 디렉터 영입…여성스포츠라인 신설로 여성복

2017-05-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슈나이더코리아(대표 장영만)의 라이프웨어 브랜드 「슈나이더」가 지난 16일, 2017 S/S 시즌 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슈나이더」의 장영만 대표는 상품설명회를 통해 “보이지 않는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캐주얼 감성에 접목한 라이프웨어로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립 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는 지난 1929년 세바스티안 슈나이더에 의해 설립된 헤리티지 있는 브랜드다. 1960년 아웃도어 제품 생산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스키웨어를 개발했다. 70·80년대엔 유럽 전역과 북미로 시장을 확대했으며, 히말라야 로체 원정팀의 장비를 후원하며 알프스 연맹과 결연식을 맺어 바젤 스펭클러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0년 이후엔 암벽장비와 스키웨어뿐만 아니라 바이크 웨어까지 범위를 확대했으며, 오스트리아 스키 대표팀과 바이크 연맹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했었다. 국내 시장엔 2011년 풍신이 글로벌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2014년 F/W 시즌 트레블 아웃도어 브랜드로 론칭됐다.

브랜드 론칭 4년차에 접어든 「슈나이더」는 이번 시즌부터 ‘에브리데이 퍼포먼스 라이프웨어’로 브랜드를 재정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네파」와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출신 한경수 CD를 영입했으며, 아웃도어의 기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타일의 라이프웨어 브랜드로 거듭났다. 특히 올해는 재정립된 콘셉트의 의류를 한층 강화하면서 신발과 가방 등 잡화 아이템도 보강해 완성도 높은 「슈나이더」만의 스타일을 제안할 방침이다.

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최근 스포츠와 아웃도어에서 여성 라인이 한층 강화되고 있어 이 같은 트렌드에 적극 반영, 여성 스포츠 라인도 새로이 구성했다.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게 레깅스를 비롯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라인을 구성했으며, 매장 내에 단독 존을 구성해 제품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체 상품구성에서 남녀 성비가 6:4 정도로 여성 라인이 대폭 강화됐다.

유통은 가두상권의 대리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격에 예민한 가두상권의 특성을 감안, 전체적으로 가격을 10%정도 하향 조정해 가격저항을 최소화했다. 현재 「슈나이더」는 3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6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온라인은 대리점주와 상생을 위해 밴더사를 통해 재고위주로 판매하고 이다.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도 한층 강화한다. 브랜드 모델 조정석과 함께 TV-CF를 방영할 계획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타겟을 겨냥해 온라인 광고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TV-CF는 최근 시청률이 급증하고 있는 종편채널 JTBC를 통해 방영할 계획이며, JTBC는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효율적인 광고 노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SNS 채널과 PPL 마케팅을 동원해 달라진 「슈나이더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적극 노출할 예정이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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