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HERALD

Interview

시선인터내셔널 「미샤」 김선미 상무

“「미샤」 다채널화된 디자인 스튜디오로 트렌드 선도할 것”

2017-04-06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스튜디오 라인’ 고객 확산에 첨병…가격폭 확대로 가격저항 최소화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의 여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미샤」가 컬러와 스타일, 실루엣의 변화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한다.

지난해 하반기 「미샤」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글로벌 스타 전지현을 브랜드 뮤즈로 전격 발탁하며 스타 마케팅에 진행했다. 전지현을 통해 미샤는 한층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고객과의 커뮤케이션을 한층 확대 했으며, 이는 매출로 입증되며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실제 주요 매장의 매출이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고객층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됐다.

「미샤」의 상품기획 총괄 김선미 상무는 “전지현 효과로 브랜드가 많은 소비자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폭넓은 소비자를 고객으로 적극 흡수하기 위해 상품 기획에서도 ‘스튜디오 컬렉션’ 등 라인을 다각화며 적응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샤」가 지난해 선보인 ‘스튜디오 컬렉션’은 「미샤」의 가장 진보적인 컬렉션으로 기존 컬렉션의 시크하고 모던한 룩과 함께 다양한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미샤」만의 실험적인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기존 고객과 함께 유니크한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젊은층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샤」는 라인이 다양해지면서 내부 조직의 변화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컬렉션에 반영하고 있다. 김선미 상무는 “내부적으로 다채널화된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트렌드를 상품 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체형에 이상적인 핏과 스타일 그리고 실루엣으로 기존 고객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스튜디오 컬렉션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2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의 고객이 확장됨에 따라 가격의 폭도 확대됐다. 김 상무는 “기존 가격을 유지하면서 10% 정도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격의 폭을 확대해 가격저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스타일의 완성도를 위해 풀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어패럴과 함께 핸드백, 슈즈, 스카프 등 잡화 아이템도 올 S/S 비중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스타일의 포인트 디테일로 스카프를 한층 강화했다.

김선미 상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테리어와 VMD는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어패럴과 함께 다양한 잡화 아이템은 스타일의 완성도와 함께 매장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눂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VMD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해다.

마케팅도 한층 강화하며 고객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전지현 효과를 경험한 「미샤」 올해도 전지현을 활용한 스타마케팅으로 끊임없이 잇슈를 만들며 시장과 소비자의 주목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을 확산시키고 있다.

유통도 기존 오프라인 유통과 함께 온라인을 강화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지난해 「미샤」의 기존 홈페이지를 커머셜 사이트로 개편하며 온라인 구매가 용이해졌다. 김선미 상무는 “전지현 효과와 함께 스튜디오 컬렉션 론칭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온라인 매출에도 큰 신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샤」는 지난해 백화점과 아울렛을 포함해 총 107개 매장에서 전년대비 5.7% 신장한 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미샤」는 전지현을 통한 스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10,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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