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2015 F/W 남성복 컬렉션 트렌드
4가지 테마로 살펴본다!
2015-03-09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mapci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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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정보 그룹 PFIN(대표 유수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부 퍼스트뷰코리아(firstVIEWkorea)가 지난 달 12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15 F/W 남성복 컬렉션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퍼스트뷰코리아는 런던, 밀란, 파리에서 이슈가 된 주요 남성복 경향을 심도있게 분석했으며,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할 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 세미나에 참가한 패션기업 및 유관 산업 실무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본지는 퍼스트뷰코리아가 진행한 트렌드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무드, 컬러, 소재, 패턴 총 4가지의 테마로 정리했다.

이상아기자 mapci34@gmail.com

 

1. 무드
- ‘포멀의 귀환’ 새로운 포멀의 해석에 주목할 것
올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포멀의 귀환’이다. 포멀이 회귀하면서 각 브랜드마다 이를 자유롭게 해석한 이전에 본적 없던 ‘새로운 포멀’을 앞 다투어 발표했다. 40년대부터 60년대의 클래식 수트를 재해석한 우아한 포멀부터 각각의 아이템의 색을 통일해 격식을 갖춘 캐주얼 포멀까지 다양한 종류의 포멀 스타일이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중한 포멀 스타일은 탄력성 있는 소재나, 정교한 재단을 통해 기존의 ‘딱딱한 수트’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편안함'과 '활동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령 폴스미스의 런던 컬렉션 15 AW 맨즈 광고캠페인을 보면, 기계체조 선수들이 폴스미스의 수트를 착용하고 나와 고난이도의 다양한 자세들을 선보이며 제품의 편안함과 탄력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폴스미스는 자사 브랜드의 수트가 ‘격식’과 ‘스타일’에 ‘편안함’까지 갖춘 1석 3조의 제품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강렬하게 인식시킬 수 있었다.

1) 리워킹 클래식(Reworking Classic)


레트로 모더니즘, 고급스러움 등을 키워드로 한 우아한 클래식 룩들이 다시 재조명될 예정이다. 가장 격식 있는 영국식 클래식부터, 40년대에서 60년대에 이르는 과거시대의 스타일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클래식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제안된다. 한편 이 테마의 핵심은 고급스러운 소재에 있다. 과거의 정통 포멀 소재들을 가져오되 이를 시대에 맞게 재가공해 정통적인 클래식을 올드해보이지 않게 적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한편 키 아이템으로는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싱글 브레스티드 수트, 숄칼라 변형 수트 재킷 등 전형적인 클래식 아이템이 선보여진다.

2) 워크웨어 테일러링(Workwear Tailoring)


획일화 된 규격과 격식을 상징하는 유니폼은 남성복에서 즐겨 사용되는 소스이다. 이번 시즌에는 그러한 워크웨어에서 테일러링 소스를 가져와 새로운 모던수트를 제안하는 것이 트렌드로 제시된다. 특히 유니폼에서 남성스러움과 격식은 가져오되, 캐주얼한 감성이 아닌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추장스러운 디테일을 최소화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부피감도 최대한 줄여 수트 같지만 수트가 아닌 여유로운 스타일의 수트가 제안된다. 키 아이템으로는 기존의 재킷과 팬츠의 조합이 아닌 유니폼 재킷과 팬츠를 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수트가 선보여진다.

3) 스포티-엣지 캔버스(Sporty-edged Canvas)


이번 시즌 스포티즘은 평범한 일상에 주목했다. 산책, 조깅, 조기축구와 같은 일상의 소소한 운동들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일상적인 옷들에 보다 패셔너블하게 접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 마치 ‘운동을 하겠다’가 아닌 ‘운동을 즐기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듯 가벼운 분위기의 활동성을 강조했다. 때문에 소재 역시 아웃도어용 신소재나 두꺼운 패딩 대신 따뜻한 울이나 두께감 있는 코튼 소재를 사용해 데일리 룩으로의 활용도를 높였다. 대신 볼드컬러의 사용과 직선적인 컬러 블로킹을 통해 스포티즘의 경쾌한 느낌을 살리고, 그래픽패턴과 면분할을 적절히 활용해 아이템간의 명확한 분할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2. 컬러
- 컬러의 활용, 세 가지 포인트에 주목할 것

이번 시즌 컬러 사용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톤과 색상차를 거의 없도록 하는 배색인 까마이외배색을 좀 더 고급스럽게 풀어낸 ‘셋업 까마이외(Set-up Camaieu)’가 있다. 두 번째로 마치 원단을 염료 통에 푹 담갔다가 빼낸 듯 한 풍부한 색감을 강조하는 ‘딥 & 세츄레이티드(Deep & Saturated)’ 마지막으로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레트로 & 빈티지(Retro & Vintage)’가 디렉션 포인트로 제안된다.

3. 소재

- 형태감 있지만 가볍게, 캐주얼보다 포멀에 적용할 것

먼저 형태감 있는 소재들은 형태감은 있지만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답답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펠트나 헤어리 소재들의 경우 실제로 따뜻하지 않더라도 따뜻한 텍스쳐로 보이는 것에 주목하며 빈티지 스타일에 다양하게 접목된다. 데님은 인디고 데님, 데님라이크 소재 등 종류에 상관없이 기존에 활용되던 캐주얼스타일보다는 포멀스타일에 적극적으로 활용돼 새로운 포멀을 제안한다. 때문에 과한 워싱보다는 모던한 느낌의 생지가 각광받는다. 끝으로 이번 시즌 소재들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과시적이지 않은 ‘언어슈밍 럭셔리(Unassuming Luxury)’를 지향해 노골적이지 않은 소재의 풍부한 텍스쳐감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4. 프린트 & 패턴
- 경쾌하고 간결하게 소재에 스며들게 표현하라


이번 시즌에도 역시 남성복은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독특한 프린트와 패턴으로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면서도 블랙과 다크컬러를 사용해 에스닉, 플로럴, 스트리스, 아트 등의 다양한 패턴을 소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중화하며 모던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직설적인 애니멀 프린트, 간략한 단어와 소소한 주장을 나타낸 시티 슬로건,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하게 표현한 밀리터리 등 다양한 패턴들이 선보여진다.


자료제공 PFIN_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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