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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관통할 10대 트렌드 키워드
2016-01-13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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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초에는 트렌드를 예측하는 기사와 책들이 넘쳐난다. 그 중에서 경제, 산업, 사회 등 다양한 요소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016년 대두될 10가지의 핫 트렌드 키워드를 선별해보았다. 

 

 

1. 돈 없으면, 가상으로나마 ‘페이크슈머’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모든 욕심을 채우기엔 시간과 비용이 모자란다. ‘페이크슈머’는 비교적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욕심을 채울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는다. 그것은 가상의 대체제를 찾는 것이다. 가상의 대체제는 비단 소비제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연애, 인간관계, 꿈, 그리고 경험까지 시뮬레이션 구매를 하고 대리 만족을 선택한다. 또한 이러한 페이크 슈머들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가상으로 체험하게 하는 가상현실 마케팅 역시 부상 할 것이라 예측된다. 

 

 

2. 브랜드 아닌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가 브랜드의 가치를 대신하는 소비 방식이 대중화되고 있다. 정보력이 넘쳐나는 스마트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름보다 품질과 가치를 소비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했다.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은 같은 값이면 대용량을 선호하고, 브랜드가 없어도 적당한 품질과 가격의 제품이면 만족한다.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가 전자제품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저가커피 전성시대가 온 것도 이러한 소비트렌드의 방증이다.

 

 

3. 운명공동체 NO! ‘취향 공동체’ 시대
자신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이 모여 정보를 주고받고 제품을 추천하는 일이 흔해졌다. 소수 취향에 맞춘 세분화된 잡지가 등장하였고 나만의 음식, 뷰티 레시피 등을 공유하는 모디슈머들이 증가하고 있다. 방송과 영화관도 시청자의 취향을 세분화해 그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기업들도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한 고객층을 정확히 겨냥한 ‘핀셋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4. Less is More, ‘순간 마케팅’
많은 전문가들이 차세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꼽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스냅챗’은 유저가 시간을 설정하여 자신이 보낸 메시지가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순간을 즐기는 SNS라고 불리며 전 세계 젊은 층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마케팅 역시 스냅챗과 같은 순간적인 접근이 더더욱 필요해질 전망이다. 점점 더 주의지속시간이 짧아지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서는 더욱 간결하고 특종에 가까운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5. 선택 아닌 필수 ‘프라이버시 정책’
2016년 대중들은 점점 개인정보 수집에 따르는 위험성이나 잃을 수 있는 가치를 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실제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의 33%가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하여 온라인 거래를 중단했다고 한다. 한편 국내에도 KT와 네이트 등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다. 결국 온라인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모든 보안 관련 위협을 숙지하고 철저한 프라이버시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6.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 ‘360도 영상’
2015년 영상 마케팅이 급부상했다면, 올해에는 단순한 영상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VR기술’ 일명 ‘360도 영상’이 마케팅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360도 영상을 보는 고객은 어떠한 화면에서든 원하는 각도의 장면을 볼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광고 영상은 더욱 매력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주게 될 것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에 적용될 경우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실시간 화면을 제공, 적극적으로 구매를 도울 것이다.

 

 

7. 카드 말고 핸드폰으로 할게요! ‘모바일 결제’
Wristly에서 지난 해 8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미 애플워치 사용자 중 80%가 결제를 위해 ‘애플페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확대된 것은 그만큼 시장의 성장 기회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향후 모바일 결제가 더욱 확대된다면 매장에서 길게 줄을 설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한 후, 모바일 전용 결제 카운터로 가서 스스로 결제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시스템들이 제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8. 상상이 현실로 ‘3D 프린팅’
3D 프린팅의 발전으로 이미 첨단 니켈 합금, 탄소 섬유, 유리, 전도 잉크, 전자기기, 제약 및 생물학적 소재와 같은 다양한 재료를 3D 프린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항공, 의료, 자동차, 에너지 및 군대와 같이 다양한 분야로 3D 프린터의 실용적인 용도가 확장되면서 이와 같은 기술적 혁신은 사용자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다. 패션분야에 있어서는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형태의 장신구 및 디테일들을 출력할 수 있게 되어, 상상으로 머물렀던 디자인들을 현실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9. TV는 이제 안녕~ ‘코드커팅’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코드커팅(Cord Cutting)’ 열풍이 불고 있다. 코드커팅이란 케이블 TV가 아닌 인터넷, 모바일로 TV를 시청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역시 이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라이브 TV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네이버에서 출시한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방송 앱 ‘V’는 스타들의 일상 및 신곡 발표, 콘서트 생중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지난해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앞으로는 이러한 새로운 플랫폼을 겨냥한 마케팅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10. 기록의 시대 ‘디지털 아카이브’
디지털 장비의 발달과 함께 기록이 어느 때보다 쉽고 빨라졌다. 이에 2016년은 개개인이 자신만의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디지털 아카이브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많은 이들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본인의 일상을 기록해오고 있다. 자주 다니는 거리의 모습, 오늘 먹은 음식과 방문한 장소 등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물론이고, SNS 채널을 통해 순간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기도 한다. 물론 무조건 기록한다고 이것이 아카이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선택과 폐기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기록은 단순한 데이터 덩어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러한 개개인의 아카이브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들도 향후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이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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