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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가 인수한 에스콰이아, 형지에스콰이아로 거듭나다
전년 대비 107% 매출 신장…제화명가에서 패션기업으로 사세 확
2016-07-03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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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55년 전통의 제화명가 에스콰이아가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된지 1년이 지났다.


형지는 지난해 채권단으로 부터 청산가치가 잔존가치 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아 청산절차에 들어갈 위기에 처한 에스콰이아를 전격 인수했다. 형지의 품에 안긴 에스콰이아는 사명을 형지에스콰이아로 변경하며 형지의 계열사가 된 것으로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또한 보수적인 제화업계 최초로 형지의 강수호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했다. 또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이익률을 개선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다각화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혁신에 가까운 개혁을 단행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그 결과, 패션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5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 신장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3월 이후부터 꾸준히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지속적인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매출 신장과 함께 유통 채널도 급격히 확장하며 브랜드의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브랜드 컨벤션을 개최하며 주요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한 결과 롯데百과 함께 신세계百, 현대百까지 매장을 확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49개의 매장을 추가하며 현재 운영 중인 매장도 지난해 연말기준 26% 증가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사세의 확대는 형지에스콰이아의 전방위적 기업 변화가 주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해 6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사내 조직 ‘창공비행팀’을 신설해 문제점 진단과 직원들의 현장 경영과 체험을 강화하는 등 기업 문화를 정착해 나갔다. 또한 소비자 대상 브랜드 조사를 실시해 고객들의 실적인인 요구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먼저 다양한 부문에 전문가를 영입하며 조직의 전문성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했다. 형지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 중인 강수호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며 채권단을 비롯한 대외적 불신감을 해소했다. 또한 지난해 핸드백 브랜드 「소노비」와 「에스콰이아컬렉션」을 전담하는 스타일사업부에 LF 「닥스」 출신의 추성복 이사를 영입, 상품기획 맡겼으며, 뒤이어 디자이너 홍승완을 총괄 CD로 영입해 제화를 비롯해 핸드백 등 잡화 사업 전체의 기획과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홍 CD의 영입으로 형지에스콰이아의 제품은 전반적으로 한층 젊어지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여,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제일기획 출신으로 형지의 마케팅본부를 총괄하던 김희범 본부장을 마케팅 상무로 영입하며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로써 형지에스콰이아는 전문성을 인정받은 검증된 인사를 분야별로 영입, 기업의 체질 개선에서 상품력 강화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질적 향상도 이끌어냈다. 올 상반기 베스트모델로 자리잡은 ‘E-리턴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은 국내 유일 구두 뒤축 복원 기술로 출시와 함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또한 명품 수제화 공법인 ‘볼로냐’ 공법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슈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해 대중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와 제품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15년 만에 박서준과 지소연을 브랜드 모델로 채용해 마케팅을 강화, 트렌드와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패션그룹형지에 편입되며 그룹과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그룹사의 물류 시스템을 비롯해 여러 시스템을 공유해 불필요한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형지에스콰이아 강수호 대표는 “패션그룹형지와 함께 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써 지난 1년간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패션 재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변화로 모멘텀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형지에스콰이아는 신장세에 더욱 탄력을 분위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신규 브랜드 「쟝 샤를 드 까스텔바쟉」 핸드백을 론칭, 기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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