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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증설로 시장지배력 확대
6천만 달러 투자 1만톤 증설…연 생산량 총 5만톤
2014-07-16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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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6천만 달러(약 6백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1만톤 늘리는 증설 프로젝트를 올 3분기에 완료한다. 이를 통해 총 5만톤 규모의 「크레오라」를 생산, 스판덱스 세계 1위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연짝 공단의 스판덱스 공장에서 1만톤 증설을 개시해 올 7월말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3분기까지 증설을 완료해 아시아 시장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스판덱스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증설은 「빅토리아시크릿」「유니클로」「스피도」 등 세계적 패션업체들이 생산기지를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로 옮겨가는 추세에 따른 스판덱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효성은 베트남 생산기지 증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내수 시장과 인도 시장 등의 스판덱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이 발효되면 베트남 섬유 시장의 급속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현지에서 스판덱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설로 글로벌 No.1 인 효성의 스판덱스 「크레오라」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30%로 확대될 전망이고, 베트남 공장 증설에 따라 작년까지 16만톤 규모였던 「크레오라」의 글로벌 생산량도 1만톤 증가한 17만톤 규모로 늘어난다.

효성의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 미국, 중국, 서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시장과 동유럽, 남미까지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적극 대처해야한다”며 “섬유부문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인 스판덱스가 전세계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선 공급 능력을 늘리는 한편 새로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스판덱스를 독자기술로 개발, 1990년대 후반에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5년 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고기능 신축성 섬유원사인 스판덱스는 효성의 섬유 부문 대표 제품으로 산업자재 부문의 타이어코드와 중공업 부문의 중전기기와 함께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사업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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