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ing
천연 다운을 대체할 대체 충전재 부상
다운의 단점 보안한 기능성…합리적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확대
2014-12-0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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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나 덕과 같은 천연 다운 충전재의 단점을 보완한 대체 충전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천연 충전재는 보온성이 매우 우수하면서 가볍고 편안하며 패킹이 잘 되는 장점이 있지만 날씨가 습할 경우 보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최근 이런 천연 충전재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한 대체 충전재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또한 올 F/W 「파타고니아」는 모든 다운 제품을 생산이력 추적이 가능한 트레이셔블 다운(Traceable Down)으로 교체하며 동물 복지를 강조하기 시작했으며, 글로벌 「노스페이스」도 2017년부터 다운 제품을 트레이셔블 다운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충전재에 대한 원가 상승을 불가피해 보이고, 조류 독감 등 다운 소재 수급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 최근 대체 충전재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시장에는 「프리마로프트(Prinaloft)」를 비롯해 3M사 「신슐레이트(Thinsulate)」 인비스타의 「써모라이트프로(THERMOLITE PRO)」,「 텐셀 와딩스(


대체 충전재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있는 「프리마로프트」는 지난 1980년 미군의 요청으로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합성 충전재로 개발됐다. 이 충전재는 1데니어 미만의 섬유로 이뤄져 미세 공간이 많아 보온성이 우수하며 초극세사는 표면 장력이 높아 물분자가 충전재의 표면에 방울지면서 흡수되지 않아 발수성이 뛰어나다.


이번 시즌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프리마로프트」를 사용한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리마로프트」와 덕다운을 4:6으로 혼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눈·비가 잦은 한국의 겨울 날씨에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밀레는 말했다.


3M의 「신슐레이트」는 개발된지 오래된 소재지만 최근 3M 내부적으로 산업자재에서 소비자재로 사업분야가 바뀌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라푸마」의  ‘헬이오스 프레시히트 다운 재킷’에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 바이크 브랜드 「얼바인」 등에서 재킷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인비스타의 「써모라이 프로」는 지난 2013년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OR에서 선보이며 화재가 됐으며, 눈꽃 모양의


원사 단면을 가진 특허 소재다. 특히 소재는 회복력이 좋으며,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세탁 내구성이 큰 장점이다.


「텐셀 와딩스」는 현재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충전재이시만 유럽 등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체 충전재 중 유일하게 식물성 소재로 다양한 액티브 웨어에 적용이 가능하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국내 세은텍스가 제조하는 「웰론」은 프리미엄과 오리지널 라인을 구분해 기능과 가격 선택의 폭을 넓으며, 이번 시즌 「헹텐」에서 웰론 베스트가 출시됐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과 유아복 컬리수에서 「웰론」은 적용한 재킷이 출시됐다.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아크테릭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코오롱스포츠 는 자체 개발한 대체 충전재를 사용해 기능과 가격을 합리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얇고 가벼우면서 땀과 물에 강해 물세탁도 가능한 충전재 ‘VX(Vertical Excellence)’를 선보이며 다양한 제품을 출기했다. 이 소재는 방품 보온기능 뿐만 아니라 흡습과 투습, 속건성과 수분조절 기능을 갖춘 충전재로 급격한 기온 변화와 추위에도 소재 고유의 보온성과 복원력이 저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컬럼비아」도 이번 시즌 ‘옴니히트 인슐레이션’을 적용한 ‘마운티 예일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컬럼비아가 자체 개발한 옴니히트 인슐레이션과 다운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구리 파우더를 입힌 나일론 방적사 한 쿠프스(Cuprus)를 자체 개발해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이 충전재는 높은 전도성과 정정기 방지기능을 갖췄고, 항균, 소취 기능을 비롯해 열을 함축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다운 제품을 생산하지 않던 아크테릭스도 빠른 수준 건조력이 강점인 코오로프트를 구스다운과 혼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코어로프트는 습기에 강하고 건조 속도가 빨라 손목 등 습기에 잦게 노출되는 부위에 적용해 열손실을 줄였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도 자체 개발 소재 ‘풀레인지’를 적용한 나노 에어 재킷을 출시했다. 풀레인지는 일본의 토레이사가 개발, 「파타고니아」가 독점적 사용 권한을 가지고 있는 보온소재로 보온력은 물론 신축성과 통기성까지 뛰어나다.


한편 국내 우모 시장은 복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다운 제품이 겨울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우모의 소비량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됐다. 국내 우모 시장의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태평양물산은 지난 2011년 4700억원의 매출에서 지난 2013년 8,18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우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대체 충전재에 니즈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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